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 처음으로 '100만 당원' 시대를 맞아 국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100만의 선택, 새로운 시작' 기념식을 진행한다.
100만 번째 당원과 전후로 가입한 당원 등 3명의 책임당원을 초청해 지도부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100만 당원 기념식을 개최하며 당원들과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대구 공천 파동 등으로 지지층 이탈 우려가 컸던 만큼 100만 당원이라는 상징적 지표를 통해 당 결속력을 다진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는 지난달 11일 기준 108만 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제6차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해 8월에는 약 75만명 수준이었다. 매달 정기적으로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건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이다.
당원 수가 급증한 배경에는 두 달도 남지 않은 6·3 지방선거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책임당원들이 경선 투표권을 가지는 만큼 통상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당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지도부는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당원 중심주의'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당원 수가 급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원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이 당원 모집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난달 13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대한민국 정치 균형을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