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선거 정말 어려워…시장 취임하면 바로 TK통합 추진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09:4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총리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10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구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대구 선거는 정말 어렵다”며 “‘한번 바꿔보고 싶은데 또 이러다 우리마저 저 당(국민의힘)을 버리면 어떡하나’라는 의리 같은 것도 생각이 날 것이고 정말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정치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고 화가 나 있지만 마지막에 이분(국민의힘)들이 살려달라고 울면 또 마음이 흔들리실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그래서 끝까지 김부겸의 쓰임새를 가지고 호소를 드리고 있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릴 복안에 대해 ”기존에 대구가 잘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들이 있다“며 ”거기에다가 지금 인공지능 시대라는 어떤 새로운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것을 입혀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젊은 친구들한테 좋은 일자리를 주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의 강점을 선거 전략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내가 취임하면 경북지사와 바로 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켜서 빨리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1년에 5조 원씩 지원해 준다는데 이걸 놓치면 어떡하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귀한 기회를 놓치면 다시 기회를 못 잡지 않는가. 사람이야 또 다시 바꿀 수 있지만 기회는 이번에 놓치면 못 쫓아간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문제엔 ”그 지역을 지금 현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어놨으니까 우선 부지 매입부터 들어가야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에 관해선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지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그분(유 의원)이 아니고 다른 분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되면 내가 정중하게 지역사회의 원로라든가 어른을 찾아뵙는 그 예의로서 한번 찾아뵙고 싶다는 뜻은 전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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