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재보선 후보 전 지역 다 공천"…혁신당 요구 선긋기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전 09:4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전남 담양농협본점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4.10 © 뉴스1 김태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요즘 설왕설래가 많은데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 전 지역 다 공천한다"며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이 열리는 곳에선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요구한 것에 뚜렷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군 담양농협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은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 공천을 원칙으로 한다.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공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는 많은 후보가 나오고 4무4강 공천으로 웬만하면 다 경선을 원칙으로 했다"며 "국회의원 재보선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고 여러 관계상 경선이 어렵다"고 전략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민주당 당 지지율도 50%를 넘는 여론조사도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며 "여기 취해있으면 안 된다. 교만하면 안 된다. 오만하면 더더욱 안 된다.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항상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를 만날 것을 후보들에게 각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검찰 조작 기소 의혹과 관련해선 "범죄행위에 가담한 검사들의 죄를 낱낱이 빠짐없이 묻겠다"며 "보통 처벌할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표현하는데, 피해자도 지위고하 막론하고 억울함을 해소해야 한다. 대통령이든 도지사든 국민이든 피해와 고통은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11조에서 보장하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은 일반 국민 모두에게, 대통령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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