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정원오 '여론조사 왜곡' 의혹 성동경찰서에 배당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후 07:16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여론조사 왜곡 의혹 사건을 성동경찰서가 맡게 됐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서울경찰청은 10일 정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은 성동서로 배당했다. 정 후보지의 주거지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후보 측은 민주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와 관련해 여론조사 기관 3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정 후보가 조사 결과를 입맛에 맞게 가공해 홍보물을 제작·유포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였던 박주민 의원 역시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 후보가 홍보물에 자신이 후보자 적합도 1위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담았는데, 무응답 수치를 빼고 당내 지지층 내 응답 결과만 계산한 것이 왜곡이라는 지적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 후보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직후 수사기관이 신속한 판단을 내도록 협조하겠다며 서울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적법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한 일”이라며 “왜곡이나 허위가 아닌 민주당의 경선 룰을 반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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