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SNS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한 뒤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동원),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이 대통령 발언이 홀로코스트를 경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무부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고 복수 매체가 전했다.
논란은 해당 영상의 진위와 시점 문제로도 번졌다. 연합뉴스와 일부 매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공유한 영상은 현재 전황과 직접 연결된 장면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이후 2024년 사건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야권은 이를 두고 “외교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별도 메시지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 11일 후속 글 역시 이 같은 문제의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