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조원 '전쟁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현장 체감 위해 신속 집행"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1일, 오전 10:20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부는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밤 국회를 통과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민생고 해결을 위해 긴급 편성된 이번 추경안의 취지를 살려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전쟁 추경안을 상정, 의결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10일) 밤 10시 10분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44인 중 찬성 214인, 반대 11인, 기권 19명으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은 유가 부담완화·민생 안정·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의 3대 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10만~60만 원을 차등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4조 8000억 원)이 포함돼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추경안 국회 의결에 대해 "여야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 앞에서 국익을 우선한 초당적인 협력으로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이 최대한 빨리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등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도 전날 본회의에서 "추경안은 정부가 편성에 착수한 이후 통과까지 29일 만에 확정됐다"며 "소중한 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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