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1 © 뉴스1 김기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연희 의원은 12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설과 관련, "8부 능선 정도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정청래 대표가 하 수석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당에서도 (하 수석이) 굉장히 소중한 인재여서 다선 중진 의원들이 여러 차례 만나 제안을 드렸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굉장히 완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다가 설득해서 수용하는 상태로 넘어왔고, 당대표께서도 다음 주 정도 한번 뵙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하 수석을) 당에서 일을 시킬 것인지, 정부에서 AI 관련 일을 시킬 것인지 고심이 큰 상황"이라면서 "어쨌든 하 수석을 먼저 설득한 이후 최종적으로 대통령께도 저희 당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설득 과정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전재수 후보가 일관되게 앞서고 있고 (상대 후보와의 격차) 폭도 굉장히 크다"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호감도가 높지 않다. 민주당 입장에선 선전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 의혹에 대해선 "스캔들이 터지기 전엔 지지율이 그것보다 낮았는데 의혹이 번지면서 오히려 지지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부산시민들은 그 여부와 상관없이 전 후보에 대한 기대 같은 것이 널리 확산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선 "이전에는 여론조사가 한 자릿수 정도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는데 최근 15~20%까지 앞서는 조사가 나왔다"며 "이전에는 못 보던 현상으로 대구 민심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서 논란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영상 금지 공문 문제에는 "당대표께서 직접 사과 말씀도 하셔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명·청(이 대통령과 정 대표 간) 갈등 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친청(친정청래)계라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부풀려서 언론적 시각에서 보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