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완도 화재 소방대원 순직에 "안전 보강 장비·훈련 개선 힘쓸 것"

정치

뉴스1,

2026년 4월 12일, 오후 03:49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구윤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사고에 관해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위험을 향해 뛰어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보강할 장비와 훈련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거센 화마와 싸우던 두 소방대원이 안타깝게도 순직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박승원 소방위와 노태영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쌓여있을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동료를 잃은 전국의 소방대원들께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 절차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하겠다"며 "다시 한번 박승원, 노태영 두 소방영웅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다가 고립됐던 완도소방서 구조대원인 박 소방위(44)와 해남소방서(북평지역대) 소속 노 소방사(31)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창고에서는 업체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공장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가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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