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 6일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공천 배제(컷오프) 등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4.6 © 뉴스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13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해 "시민들을 위한 대리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원칙 없는 컷오프에 시민들이 같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로 다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일정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이것은 김 후보의 경쟁력이라기보다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실망과 분노 표출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막대기'만 가져다 꽂아도 대구 시민들이 따라야 하는 전통은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공천 컷오프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장이 아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국회에 생각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구시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