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그는 이 대통령이 공유한 게시물 출처로 언급된 ‘Jvnior’를 두고 “9·11 테러 관련 음모론을 제기해 온 인물로, 반이스라엘 관점에서 수많은 가짜뉴스를 확산시켜 온 계정”이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이 인용 자체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 원내대표는 “공유된 영상 역시 이스라엘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아이를 고문하는 장면이 아니었다”며 “애당초 사실확인만 했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대통령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달고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통령실에는 수백 명의 인력이 있는 만큼 최소한 한 명에게라도 팩트체크를 지시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유대인 학살과 같은 민감한 표현까지 사용해 이스라엘을 비판하려 했다면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며 “음모론과 가짜뉴스로 시작하는 순간 설득력은 처음부터 무너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마치 특정 인사를 비판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부정입학 음모론을 ‘사실이라면’이라며 공유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렇게 시작하면 이후 어떤 비판도 힘을 잃게 된다”고 비유했다.
아울러 그는 외교적 상황을 가정하며 “만약 외국 정상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음모론을 근거로 한국을 비판한다면, 아무리 한국에 비판할 지점이 있어도 설득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가짜뉴스를 공유한 데 대해 사과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향후 대통령의 SNS 게시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사실확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