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추미애 후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원활한 공천 작업을 위해 사무총장(조승래)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를 가동해 (공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이 되면 재보선 지역이 확정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공천 작업 마무리를 20일께로 잡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히울산시장 후보로 김상욱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김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할 영입 인재가 14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 출신의 법조인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대한 그 지역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심도있게 해서 시민과 당원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된 범위 안에서 준비하고 있다. 철새라는 오명을 가진 분을 공천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전재수 의원이 선출되면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를 공들이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미 하 수석과 접촉했으며, 정청래 대표도 이번 주 면담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 입장에선 재보궐 선거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하므로 이번 주부터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 대표가 하 수석을 만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려를 불식할 후보를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삼고초려까지 하고 있다"며 "국민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정도의 후보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에서 민주당 귀책 사유로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에 무공천을 요구하는 데 대해 "일정은 변함없다"며 "원칙대로 전부 다 공천하고 이후 선거 연대를 의논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선 "순항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파국에 이르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것에는 "자칫 교만하거나 자만하면 국민들이 알아본다"며 "여론 지형은 왔다 갔다 한다. 마지막 6월 3일까지 긴장을 유지하겠다"고 반응했다.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강 수석대변인은 "획정 시한인 17일이 임박했는데도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론, 외국인 혐오를 내세우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전체 선거 일정을 고려해 국민의힘도 협조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당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에너지 선거운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전 같으면 탑차를 타고 다니는데 그런 방식을 탈피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