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교육용 상용드론 1만1000대 국내 구매, 296억원 투입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후 04:2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육군 교육용 상용드론 1만1377대를 연내 도입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총 사업예산은 296억원 규모다.

국방부는 14일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위해 전 장병들의 기본적인 드론 운용능력과 드론을 기반한 전투력 향상을 위해 교육용 상용드론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사업은 육군 주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입찰공고 전 국내 업체 대상 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전규격 공개를 통해 국내의 다양한 드론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운용자 교육 활성화와 숙달을 도모하고 드론 기본전투기술 관련 교리 정립 등을 추진해 앞으로도 드론 운용능력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입찰공고 이후에는 7월까지 시험검증을 거쳐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드론을 연내 도입한다.

국방부는 드론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드론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향상을 이번 사업의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구매단가를 국산화에 맞춰 예산을 확보했다.

우수한 성능의 국산드론을 도입하기 위해 사업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포함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1만1000여 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국방 분야 최초로 복수낙찰제를 적용해 3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이와 관련된 수십 개의 협력업체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국내 드론시장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요비 국방부 유무인복합체계과장은 “우리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실질적인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군이 국산드론의 대량 수요처로서 국내 드론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육군 36사단에서 개최된 ‘2026 첨단국방 피치데이’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민간기업의 드론 및 대드론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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