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에 박수현 의원 선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5일, 오후 06:2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박수현 의원이 승리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사진=이데일리DB)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15일 충남지사 후보 경선 결과 박 의원이 양승조 전 지사를 누르고 당 후보로 선출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정확한 투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가장 먼저 뿌리내릴 곳이 바로 충남”이라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충남지사 선거는 박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현 지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또한 박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선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공주 출신 재선 의원이다. 2018년에도 충남지사 선거를 준비했으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꿈을 접어야 했다. 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 세 번째 대결 만에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을 꺾고 국회에 복귀해 정치적 체급을 올렸다. 언론 대응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 박 후보는 당과 청와대에서 대변인만 7차례 지냈다. 지난해 8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취임한 후에도 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돼 지난달까지 ‘민주당의 입’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박 후보를 친청계(친정청래계)로도 분류한다.

충남지사 후보 경선까지 끝나면서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 공천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6일 세종시장, 18일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가 끝나면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민주당은 곧바로 인천 계양구 을, 경기 안산시 갑·평택시 을 등 10여 개에 이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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