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모시는 날’ 근절 노력, 공직사회 내 변화 확인"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07:5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간부 모시는 날’의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합동으로 3차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e사람’(중앙) 및 ‘인사랑’(지방) 시스템을 통한 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 총 18만 1688명(중앙 10만 6089명, 지방 7만 559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행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1차 조사(2024년 11월) 18.1%에서 2차 조사(2025년 4월) 11.1%로 낮아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7%까지 떨어졌다. 1차 조사 대비 16.4%p가 감소한 수치다.

행안부와 인사처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와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근절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확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조직문화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사례를 전근대적 관행을 혁파한 대표 사례로 확산시켜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공직사회로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중앙정부의 경우 각 기관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간부 모시는 날’이 사실상 근절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사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불합리한 공직문화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모든 기관이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공직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아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공직 구성원의 행복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