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 위성곤 선출…與 16개 광역단체장 공천 완료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18일, 오후 06:54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후보로 위성곤 의원이 확정됐다.

18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문대림 의원(제주 제주시갑)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결선투표는 16~18일 사흘 간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50%와 일반여론조사(안심번호) 50%를 각각 반영했다.

위 의원은 본선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출신인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게 됐다. 문성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위성곤 캠프의 1인2표 유도 의혹을 거론하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공세를 펼친 바 있다.

위 의원은 제주에서 초중고 및 대학까지 졸업한 제주 토박이다.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도의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으며 이후 20·21·22대 모두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출마해 내리 3선을 했다.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은 오영훈 현 지사를 포함해 3파전으로 진행됐다. 현역인 오 지사가 가장 먼저 본경선에서 탈락했고 이후 위성곤·문대림 의원이 결선을 치렀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문 의원은 과거 공천 불복 탈당으로 25% 감산이 적용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 지사 역시 하위 20%에 속하면서 감점을 받았다.

민주당은 제주지사를 끝으로 6·3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의 주요 특징은 ‘현역 프리미엄’이 전혀 통하지 않았던 점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경선에서 떨어졌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현 광주시장, 김영록 현 전남지사가 모두 탈락했다. 전북은 김관영 지사가 ‘대리비 논란’으로 제명되면서 경선에서 탈락했고, 제주지사는 오 지사가 본경선에서 일찌감치 낙마하면서 후보에서 멀어졌다.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친 민주당은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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