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참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어 “공당은 공당으로서의 절차가 있다”며 “지금까지 해놓은 공당의 절차를 무시하고 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건 공당의 자세나 공적인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이날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컷오프된 후보들과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유 의원의 질문에 “저도 기본적으로 유 후보와 입장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공식 절차를 마쳤는데 여전히 또 다른 당원과 함께 또 다른 결선 투표를 하자는 건 있을 수 없다”며 “혼란을 초래하는 절차 진행은 당원과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실망을 끼쳐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맞서기 위한 전략을 비롯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김부겸 후보를) 처음 보면 되게 좋은 이미지지만 실천력에 있어서는 조금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며 “선거에 왕도는 없지만 진정성을 갖고 절박하게 한 표 한 표 호소하는 것이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대구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보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33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가 발전해야 보수가 발전한다”며 “삼성 반도체 팹(Fab)을 유치해 대구경제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도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니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부분적인 처방이 아니라 대구 경제 대개조로 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대전환하겠다”며 “동시에 기계, 금속, 섬유, 안경 등 대구를 지탱해 온 전통 주력 산업은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또 “지난 10년간 지역구인 달성군에서 성과를 보여드렸고 그 성공 방정식을 대구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며 “민주당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