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 외교장관 접견...전방위 협력 강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02:28

[뉴델리=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 국빈 방문 중 현지에서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인도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에서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을 만나 한-인도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접견은 인도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에 앞서 외교장관을 만나는 관례에 따라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에 의미를 부여하며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협력의 잠재력에 비해 현재 수준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감안할 때 교역 규모나 우리 기업 진출 등은 아직 확대될 여지가 많다”며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방문 준비에 힘쓴 자이샨카르 장관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에 자이샨카르 장관은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환영 인사를 전하며 화답했다. 그는 중동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이러한 위기를 한-인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인도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다음 날 예정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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