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평택에 KTX 없는데…조국, 국가대표급 되기 어려울 듯”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09:31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경기 평택을 출마 뜻을 밝힌 유의동 전 의원은 20일 평택을에 출마 선언을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국가대표급이 되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유의동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 인터뷰에서 조 대표가 “평택에 국가대표급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시장도 더불어민주당 시장이고 8년을 하셨다. 그런 과정 속에서 국가대표급 공약이나 실천이 뭐가 이뤄질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나중에 합당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다른 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려면 일단 지역에서 대표가 되셔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의) 1호 공약이 KTX 경기 남부 역사를 세우겠다는 건데, 조 대표가 평택시 노인회장을 방문해서 ‘평택에는 이미 KTX도 있지만’이라고 표현했다”며 “SRT를 보고 KTX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평택역에 KTX가 정차한다고 기자회견 판넬에 표시해놨더라. 그 역에는 KTX 노선이 깔려 있지 않은데 기본 관계조차 파악을 못하고 1호 공약이라고 말씀하시니 국가대표급이 되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조 대표가 평택시를 ‘평택군’으로 표기해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실수할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도 “광역교통망 대책을 만들면서 KTX가 평택에 서는지 안 서는지, 신설 역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그 역이 어디인지도 잘 구분을 못하시니 국가대표가 되기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보 진영에서 선거를 앞두고 연대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사자들끼리야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하실 수 있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좀 뜬금없다, 뜨악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이라며 “이 지역에 이사오신 지 한 두세 달밖에 안 된 분들끼리 모이셨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정치를 위해서 평택을 선택한 분들이지, 평택을 위해 정치를 선택한 분들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별로 반응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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