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별감찰관, 野와 협의…재보선 공천 내달 13일까지 마무리"(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전 09:50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5.9.1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국민의힘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영입인재와 전략공천 결과는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후보 등록 기간인 5월 13일 이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줄 것을) 언급했으니,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며 "꾸준하게 국민의힘과 협의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현재 국회가 3인을 추천하게 돼 있는데 세부적 규정이 없다"면서 "과거 사례를 참고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여당이 1명, 야당이 1명, 대한변호사협회가 1명을 추천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야당이 모두 추천하겠다고 말했는데 그건 야당의 주장이고, 핵심은 (이 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언급과 관련해 당내에서 야당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19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만간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광역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됐고, 5월 13일이 후보 등록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중앙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약과 관련해서는 "광역단체·기초단체별로 정책을 많이 정비해 온 단계이고 특정 시점에 같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공천을 겨냥해선 "저희는 현역 단체장이 거의 (경선에서) 낙선하고 새로운 분으로 충원됐는데 국민의힘은 교체가 0%"라며 "그동안 무능이 검증된 단체장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친윤(친윤석열) 인사 광역단체장 또는 재보궐(선거) 후보가 거론되는 건 '윤어게인'(윤석열 어게인)을 끊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재·보궐선거 공천 일정과 관련해선 "시점이 왔다고 본다"며 "다만 언제 어느 지역을 공천하겠다고 발표하는 건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공천 마무리 시점을 묻는 말엔 "5월 13일이 후보 등록이어서 그전까지 끝내야 한다"며 "인재영입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풀가동되고 있고, 선거구마다 전략적으로 분석·검토·접촉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회 단위에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자천·타천 출마 의사를 표현한 분에 대해선 전략공관위에서 심도있게 검토·분석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 전 부원장이 전날(19일) 정청래 대표의 경기 성남 일정을 동행한 데 대해선 "당 공식 초청은 없었다"며 "이리저리해서 가겠다 그래서 만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 문제에 대해선 "정 대표와 (하 수석이) 아직 만난 적이 없다. 하 수석 개인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영입해 공천하는 것이 원칙·기조이기 때문에 여전히 하 수석에 대한 삼고초려는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 전북지사 경선에 반발해 단식을 이어가는 안호영 의원에 대해선 "(이원택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고 있는데 사실은 감찰이 진행 중에 있고, 경찰 수사도 진행 중에 있으니까 지켜보고 단식은 종료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등과 선거연대 여부와 관련해선 "저희 당의 기조는 전 지역을 공천하겠다는 것이고 선거연대 논의는 그 이후의 문제"라면서도 "지금 논의를 안 하는 건 아니다. 사전에 협의체가 만나 논의하는 걸로 알고 있고, 공식적으로 선거에 대한 논의는 우리 당 공천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liminalli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