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장애가 개인의 불편을 넘어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동과 평범한 선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대한 결심과 간절한 도전의 연속”이라며 “눈앞에 놓인 작은 문턱 하나가 넘기 어려운 금지선이 될 수 있기에 국가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신의 경험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저 역시 산재로 후천적 장애를 얻은 몸이기에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의 장애인 정책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등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일상 속의 여러 불편과 제약,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권익 확대를 복지 차원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의 권익을 높이는 일은 단지 복지를 늘리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의 삶의 자유를 확대하는 일”이라며 “누구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고, 또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에서 장애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며 “돌봄과 교육, 문화, 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가 삶의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