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에서는 조선,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고, 인도 측에서는 화학, 철강,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자리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기업 주요 참석자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25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도 측에서는 비제이 산카르 산마르 회장,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부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 대표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포럼 세션에서는 첨단 제조·철강, 디지털 경제, 에너지 전환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포스코, 현대차, 크래프톤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계기로 조선, 디지털, 에너지, 바이오, 뷰티,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건의 민간 양해각서(MOU)와 합의 문건이 체결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에서 드로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대 행사로는 포럼 다음 날인 21일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제조업부터 한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첨단산업·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 기업 40여개사와 인도 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포럼을 계기로 체결되는 20건의 MOU는 정부 MOU와는 별개로 체결된 기업 간 MOU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인도상공회의소가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포스코홀딩스는 JSW그룹과 인도 일관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의 투자금액은 약 72억9000만달러 규모다.
네이버는 타타그룹 계열 TCS와 인도 지도 서비스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S건설은 아리에너지와 인도 풍력 리파워링 사업 양해각서를 맺는다. 해당 사업은 총 9200억원 규모로, 직간접 고용 100명 안팎이 예상된다.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도 이어진다. 효성중공업은 아다니 인프라와 인도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HVDC 기술 협력에 나서고, 효성굿스프링스는 제이슨그룹과 마하라슈트라주 산업용 펌프 공장 구축 협조 문건을 체결한다. 약 2000만달러 투자와 200여명 채용이 예상된다.
금융과 바이오 분야에서는 어피닛과 예스뱅크가 AI 금융 서비스 확산 협약을 맺고, 제테마와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가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 제네릭 조건 협상 합의에 나선다.
이 밖에도 리트젠과 메쏘즈의 광산용 설비 협력, 한국 화장품의 인도 수출·유통 확대를 위한 다수의 K-뷰티 협약, 유니콘인큐베이터와 블록체인포임팩트의 메디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협력, 그린텔의 인도 시장 진출 협약도 포함됐다.
조선·모빌리티 분야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공과대학교 마드라스와 스마트 조선소용 AI 기반 제조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고, 현대자동차는 TVS모터컴퍼니와 친환경·고안전 3륜 전기차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