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백혜련 의원 등이 원내대표 선거 재도전을 준비하고 민주당 의원 다수는 한 원내대표 연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한 원내대표가 대과 없이 국회를 이끌었다는 공감대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전임자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특혜 제공 의혹으로 중도 사퇴하면서 한 원내대표는 올 1월 구원투수로 원내 지도부를 맡게 됐다. 한 원내대표는 곧 ‘비상 입법 체제’를 선포하며 거의 매주 국회 본회의를 열며 밀린 입법 과제 처리에 나섰다. 한 원내대표 취임 후 100일 동안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중대범죄수사청법·공수청법·대미투자특별법 등 굵직한 법안을 비롯해 293건에 이른다.
그러면서도 야당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마다 정례 오찬 회동을 하며 국회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달 추가경정예산안이 사상 최단 기간인 국회 제출 후 열흘 만에 통과된 것은 그 결실이다.
전임자 시절 있었던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 힘 겨루기도 한 원내대표 취임 이후엔 사라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입법 과제를 파열음 없이 처리하는 한 원내대표에 대한 신뢰감을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감추지 않고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한 원내대표 사퇴 시점에 대해 “당규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선관위 구성 전에 사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