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3차 중국군 유해 송환 인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식은 한중 간 군사·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전쟁 전사자에 대한 인도적 조치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2014년부터 중국군 유해 송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2025년까지 총 1011구의 중국군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다. 올해는 추가로 12구를 송환할 계획이다.
중국군 유해 송환 사업은 6·25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전사한 중국군 장병들의 유해를 발굴·수습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인도주의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돼 왔다. 특히 한중 양국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계 관리 측면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도식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되거나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돼 온 것과 달리, 3년 만에 차관급이 참석하는 공개행사로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방부는 “한중 관계 복원과 선린우호 정신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의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 유해 인도식은 군 의장대 예우,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 중국 측 인수단이 유해를 본국으로 봉환하게 된다.
정부는 향후에도 전사자 유해에 대한 인도적 처리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3년 11월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영현봉송병들이 중국군에게 유해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