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1일 출마 지역과 관련해 "안산에 더 마음이 가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남이든 평택이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갑 출마시 경쟁해야 하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전해철 전 의원과의 비교 우위에 대해선 "열정은 제가 더 크다. 이재명 대통령을 더 잘 지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희망 지역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동안 경기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쪽 지역구로 가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과거 성남시의원으로 활동하고, 경기도지사 인수위 대변인과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전 부원장은 "경기도에서 선거가 확정된 것은 안산갑과 평택을이다. 선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하남갑"이라면서 "평택의 경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본격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평택을에 출마하려는) 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제가 평택을에 가면 논란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어 "안산과 하남 등 이 두 군데가 제가 갈 수 있는 곳이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중 더 아는 지역은 아무래도 안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쪽 현역으로 있는 김현 의원이나 박해철 의원과 막역하고 그분들이 제게 좀 와달라 얘기한다. 심적으로 편안한 안산에 마음이 더 간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전 부원장은 "보궐 지역은 항상 전략 공천을 했다"며 "그래서 '하남 가라' 그러면 하남 가는 거고 '평택 가라' 그러면 평택 가는 거다. 하다못해 다른 지역 가라고 당에서 결정해 주면 그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앞서 안산갑 출마를 선언한 데다 지역 연고가 있는 김 대변인·전 전 의원과의 경쟁에 대해선 "저는 의원 생활을 안 해 봤지만 열정이 더 클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또 "두 번째는 성남 시절부터 시작해 경기도지사 때도 이 대통령 옆에서 (보좌)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옆에서 서포트할 수 있는 제가 강점이 있다"며 "이 밖에도 통합을 하고 갈등을 줄이는 게 정치의 큰 역할인데 그 점에 있어 제가 장점이 있다고 해주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부원장은 다른 채널 인터뷰에서 김 대변인을 또 공천한다면 특혜라고 주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21대 총선)에서 전략 공천을 한번 받았었다. 또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이 특혜라는 얘기가 많이 있다"며 "제게도 기회는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안산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전 전 의원에 대해선 "어려운 시절에 이재명 당시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앞장서서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안산 민심이 과연 받아들일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2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따른 사법리스크 지적에 "객관적으로 드러난 팩트만 보더라도 검찰이 공소한 내용이 공소장 수준이 아닌 허위의 공문서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기환송이 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이 '공당인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서 대법원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과거에 공천했던 예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선 "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어서 신중하게 말씀할 수 있다"면서도 "역사적으로 비정상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잡기 위해 그 측근을 사냥했던 일들도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mr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