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정동영 '환장의 복식조'…안보 눈·귀 가려"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전 08:30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본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명섭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얄팍한 궤변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최수진 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안보 자해극'이 참담한 국제 망신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이 한미 당국이 공식 확인한 적 없는 북한의 민감한 핵시설을 함부로 발설해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일부 제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장관은 이를 덮고자 애꿎은 미국 싱크탱크(CSIS)를 끌어들였지만 당사자인 빅터 차 석좌로부터 '그런 보고서를 쓴 적 없다'는 공개 면박만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친 장관의 망발도 충격적이지만 정작 경악스러운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국가 원수의 기괴한 태도"라며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북 정보 제한 사태를 사과하기는커녕 장관 뒤에 숨어 SNS에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동맹국의 합리적 우려를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의 안보 리스크는 상습적인데 이 위험천만한 입방정이 반복되는 이유는 단 하나, 어떤 망언을 쏟아내도 이 대통령이 맹목적으로 면죄부를 쥐여주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뭉친 '환장의 복식조'가 대한민국 안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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