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장동혁 사퇴하기 딱 좋은 계절”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1:45

김진태 강원지사(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강원 양양의 한 마을회관에서 만났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장동혁 대표가) 미국에서 망신당하고 돌아와 집구석에서 군기 잡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뭔지, 지금은 장 대표가 사퇴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울경 단체장, 지도부 선 긋고 한동훈과 연대’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 이어 부울경까지 장 대표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고 한다. 서울도 곧 ‘장무(張無) 선거’를 선언할 예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서 헛발질을 하면서 정권 견제 심리가 되살아나는 요즘, ‘장동혁 지도부 총사퇴’ 뉴스가 나온다면 우리 당 후보들의 지지율은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거기에다 ‘한동훈 복당’에 ‘부산 북갑 공천’ 소식까지 이어진다면 부울경 싹쓸이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 전문가가 아니라고 해도 바보만 아니면 이런 전략을 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 대표는 최근 미국 방문 때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기 위해 백악관까지 들어갔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김대식 의원이 이날 밝혔다.

당 대표 특보단장으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준비했던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백악관에 왜 들어갔겠느냐. 부통령을 만나려고…”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마침 들어간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그때 회의를 소집하는데 어떻게 만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기다렸다 만나고 오지 그랬느냐’는 질문에 “기다렸다. (미 국무부) 차관보 중에 선임 한 분을 만나 브리핑을 들었는데, 그 시간까지 회의가 안 끝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막무가내로 기다릴 수 없어서 국무부로 (장소를) 옮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가 길어져 실질적으로 못 만나고 왔다”고 설명했다.

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넘버3를 만났고 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 국제적 약속이라 밝힐 수 없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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