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삼촌이라 불러도 돼요?"…UAE 대통령 "심장 떨린다"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07:23

(유튜브 'KTV 국민방송' 영상 갈무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이른바 '삼촌-조카'로 부르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강 실장은 청와대가 21일 공개한 영상에서 UAE 방문 당시를 회상하며 "엄청 특별하다"며 "UAE 대통령하고 삼촌 조카"라고 말했다.

그는 "UAE 대통령은 만났을 때부터 되게 정감이 많이 갔다"며 "굉장히 솔직하고, 굉장히 소탈하고 권위적인 게 하나도 없고, 그래서 너무 인간적으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여러 번 보다보니까 '제가 삼촌이라고 불러도 돼요?' 얘기했다"며 "(그랬더니 무함마드 대통령이) '네가 나를 그렇게 불러주니까 심장이 떨린다'고, '너는 불러도 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 실장은 또 "그날 저녁에 만찬을 하는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왕족이 아니면서 삼촌, 조카라고 부르는 건 네가 처음'이라 했다"면서 "그래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유튜브 'KTV국민방송' 영상 갈무리)

이 같은 인연은 이후 실제 외교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강 실장은 "그리고 돌아왔을때 전쟁이 났다. 원유수급 이슈가 생기고, 급하게 구해와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위기 대응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강 실장은 "우리가 해결 못 하면 정말 아무도 해결 못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면 저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으로 뛰어다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하시느라 희생하고 수고스로움 마다하지 않는 것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다"며 "저희가 하는건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거다. 국민께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국민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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