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민주, 부산글로벌법 폐기는 협치 걷어찬 것…330만 시민 무시"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08:52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2025.12.12 © 뉴스1 신웅수 기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안(이하 부산글로벌법)을 폐기한 후 재설계하겠다고 한 데 대해 "330만 부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결국 민주당이 협치를 걷어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어제(21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산글로벌법을 폐기하겠다고 공식화했다"며 "그동안 부산글로벌법 심의를 철저히 외면하다가 박형준 시장이 삭발투쟁하고 나서야 부랴부랴 상임위에서 별다른 쟁점 없이 합의 통과시켜놓고 이제 와서 재설계하겠다니 어불성설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법안은 이미 정부와 협의를 끝낸 만큼 특별한 쟁점도 없었다"며 "폐기할 정도로 그렇게 문제가 있었으면 상임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 법안을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감탄고토, 선거용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전재수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정치적 효능감 운운하더니 대통령 말 한마디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30만 부산시민보다 대통령의 심기를 보좌하는 모습을 보이고도 부산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전북, 강원, 제주는 특별법이 있는데 부산은 왜 안 되느냐"며 "이미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인 만큼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부산발전특별법인 부산글로벌법을 철저히 외면한 것은 국회 절대다수당인 민주당이었다"며 "민주당의 부산 외면, 부산시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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