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해당 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싸울 상대 식별하라"(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전 10:4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지방선거) 후보자가 해당 행위를 하면 즉시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행위에 대한 징계는 공당으로서 당연한 부분"이라며 "선거 승리에 문제 있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강력하게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해당 행위에 별도 선대위 구성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선대위를 꾸리는 건 당연히 해당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각 시도에서 후보가 확정된 경우 중앙당 선대위가 꾸려지기 전이라도 별도 선대위를 구성해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행위가 전날(22일) 장 대표 면전에서 지도부의 결자해지를 촉구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와 연결할 게 없고 장 대표가 발언한 것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장 대표가 언급한 후보 교체가 일어날 경우 당이 무공천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모든 것을 예단해서 이미 발생하지 않은 일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장 대표의 발언 직후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친한(친한동훈)계는 즉각 반발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 대표가 말하는 해당 행위가 '장동혁 오지 마라'인가"라며 "어제 강원행이 어지간히 속상했나 본데. 민주당과 싸워 이기려면 장 대표가 없어야 하는 현실을 본인이 만들었으니 후보들도 어쩔 수 없는 지극한 애당 행위가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배 의원은 "17개 시도당에서 내는 후보는 최고위가 반려해도 결국 시도당 재의결로 승인할 수 있다"며 "하다 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 차라리 미국 가시라"고 비판했다.

앞서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에서 "서울시당 공직 후보자 추천안 총 18인 중 17인을 그대로 의결했다"며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의 경우 의결되지 않고 서울시당으로 다시 넘어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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