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배우자간 친교행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복장 아오자이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을 찾아 응오 프엉 리 여사와 함께 문화 교류 일정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44분께 전날 선물 받은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남색 아오자이 차림의 응오 여사는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했다.
응오 여사가 "베트남 소녀 같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박물관 본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전시 관람에 나섰다. 전통 베틀 전시 앞에서 김 여사는 "한국의 안동 모시와 비슷하다"며 "한국도 쌀농사를 많이 짓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베트남 전통 이불과 베개를 보고 "한국과 모양이 비슷하다. 결혼할 때 여성이 이불과 요를 준비한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배우자간 친교행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복장 아오자이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신관 3층 한국관으로 이동한 뒤에는 김 여사가 직접 소반과 갓 등 한국 전통 물품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복 전시를 보며 "전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색동옷을 가리키며 "베트남 이불 색과 비슷하지 않냐"고도 했다. 또 한국 부엌조리 기구 앞에서 "김치찌개를 좋아하고 평소 2~3가지 반찬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후 두 여사는 야외 수상 인형극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외국인 관광객들과 마주친 김 여사는 영어로 인사를 나누며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봤다"고 소개했고, 관광객들의 환호에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김 여사는 안내 책자를 들고 내용을 확인하고 응오 여사에게 질문도 건네며 관람했다. 베트남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인형극 장면에서는 박수를 치며 웃음을 보였고, '아리랑'이 흘러나오자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배우자간 친교행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복장 아오자이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공연 후에는 무대에 오른 인형극 배우들을 격려하며 "어떻게 물속에서 공연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고, 직접 인형을 조작해 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너무 재미있는 공연을 봤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자, 극단 관계자는 김 여사에게 나무인형을 선물하며 "한국에서도 공연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행사를 마친 뒤 두 여사는 차량 앞에서 아쉬움을 나누며 작별 인사를 했다. 김 여사는 "(서로의 전통 의상을 입은) 이런 마음과 노력으로 양국 국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헤어지기 아쉽다"고 하자 응오 여사도 "저도 그렇다. 내일 또 뵙자"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배우자간 친교행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 여사가 입고 있는 옷은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복장 아오자이다. 2026.4.23 ©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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