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4.24 © 뉴스1 허경 기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4일 "현재 아스팔트 수급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현황 전수 조사를 통해 공사 발주 시기를 조정하고 민관 협의체를 통해 시급한 공사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업이 원자재 걱정 없이 정상적으로 조업하고, 국민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에서 공개한 '핵심 품목별 수급 동향'에 따르면, 아스팔트는 현재와 한 달 후, 석 달 후 전망 모두 '빨간색'으로 표시돼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나프타 및 기초 유분'의 경우 현재는 주황색으로 표시돼 있으나, 향후에는 노란색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추경에 포함된 나프타 수입 단가 차액 지원 등이 실제 집행되고 특사 방문을 통해 확보한 나프타 210만 톤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한 달 후부터는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석유화학 업체 가동률도 나프타 확보 물량 확대에 따라 점차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물론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실장은 중동 전쟁 발발 56일째를 맞았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어제 발표된 1~4분기 GPD 성장률은 시장을 예상을 크게 넘어선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를 나타냈다"며 "1.7% 성장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이란 예기치 못한 암초에도 불구하고 민생 경제 충격에 대비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 힘입어 작년 새정부 출범 후 경제 회복 흐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