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생명대사 및 천명수호처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범정스님, NCT 도영, 김 총리, 매드클라운,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2026.3.23 © 뉴스1 청사사진기자단
정부가 올해 자살사망자 1000명 감축을 목표로 '천명지킴 프로젝트'에 나선다. 정부 정책 지원 중심의 자살예방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으로의 전환이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도로 '생명대사·천명수호처'를 위촉하는 '천명지킴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인 한국의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잠정치)는 지난 2월 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명(17.8%) 감소했다.
지난 2024년 1만 4872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1만 4150명으로 감소했고, 최근에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1만 3150명까지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프로젝트 계획이다.
자살예방 홍보대사인 생명대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파하게 된다. 가수 HYNN(박혜원)·김필선·NCT도영·매드클라운·양동근·진성·하이라이트·허회경·YB·한로로·화사, 배우 강나라·김영옥, 방송인 남희석·이순실, 무용수 최호종, 강사 정승제, 의사 오은영, 교육인 양오봉, 범정스님 등이 위촉됐다.
자살예방 홍보기관인 천명수호처는 기관별로 맞춤형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하이트진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한국자살예방협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국민은행,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오픈AI 등이 위촉됐다.
김 총리는 "자살은 혼자일 때 일어난다. 우리와 우리 곁의 사람들이 혼자가 아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자살예방의 길"이라며 "생명대사, 천명수호처의 따뜻하고 조용한 위로와 응원이 더 널리 더 멀리 전해지도록 정부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생명대사 위촉식 이후 이어진 '죽지마' 토크콘서트에서는 생명대사들이 각자 힘든 순간을 버티고 극복해 온 경험, 전하고 싶은 생명 존중 메시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천명수호처는 자살예방활동과 지원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상담·지원 창구를 안내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