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당 대표 흔들어 선거 승리한 전례 없어…외부 비판 선 넘어"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6일, 오후 01:2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6.4.24 © 뉴스1 신웅수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에 대해 "대표를 흔들어서 선거에 승리한 사례는 전례도 없고,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구시장 후보 발표가 끝난 뒤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와 지도부에 대한 외부 비판이 과도하고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당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일 수도 있다"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에 대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것은 우리 당에도, 선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은 역량을 민주당과 민주당 정부의 무능과 무도함을 검증하고 국민께 알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당 대표의 메시지도 지금부터는 민주당 정부의 무능과 민주당 후보의 결격 사유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평가를 받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우리 당의 모든 역량과 후보의 역량을 결집해서 선거 승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 수준인 1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이뤄진 조사라면 수치나 경향성이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며 "특정 회사 수치로 현재 당의 상황이나 전력을 판단하는 것은 자칫 잘못된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향후 지역 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의 공천 일정이 민주당에 비해 조금 늦어진 측면은 있지만, 지난 지방선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특별히 늦은 것도 아니다"라며 "오늘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대부분의 선거 구도가 완성돼 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필요한 일정들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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