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0일 경기 평택시 고덕면 KTX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김영운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 선언 이후 열흘 넘게 평택을 누비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평택을 매일 찾아 비전발표 3회, 간담회 6회, 퇴근인사 3회, 상가 방문 3회를 소화했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현장도 6곳을 찾았다.
조 대표는 14일 평택 출마를 발표한 이후 15일 평택 포승읍 수도사를 찾아 괴태곶 봉수대 시민운동본부와 만났다. 16일 세월호 참사 추모 일정을 마치고,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평택을 본격적으로 누볐다.
17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한 뒤 18일에는 팽성오일장과 평택꽃나들이축제에서 시민들을 만났고, 평택 지역 당원간담회도 소화했다. 19일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제1차 대평택 비전을 발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김도우 기자
20일에는 KTX 경기남부역 예정 부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추진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표는 "18년 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은 평택 정치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했고, 신상용 추진단장은 "고덕국제신도시 완성에 책임을 다해주면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21일에는 배우자 정경심 교수와 함께 안중읍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조 대표는 "선거를 위해 잠시 머무르지 않고, 평택에 뿌리내리고 평택의 일상을 함께 살아가기 위해 주소지를 옮겼다"고 말했다. 안중시장 장날 인사와 평택서부노인복지관 방문, 평택시상공회의소 면담도 가졌다.
22일에는 외식업중앙회 평택지부 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퇴근인사와 상가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23일에는 평택시장과 차담을 나눴고, 고덕 지역 초·중·고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간담회와 평택 안보평화공원 조성 추진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오성면 경로당을 찾은 뒤 안중오거리 퇴근인사도 했다.
24일에는 서부노인대학, 안중읍 경로당, 청북읍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하고, 호남향우연합회장 예방과 오성산단 사거리 퇴근인사도 이어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경기 평택 안중흡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1 © 뉴스1
토요일인 25일에는 안중레포츠공원 인사를 시작으로 평택시장배 태권도대회·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석하고, 평택아트센터 앞 인사와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으로 마무리했다. 26일에도 안중시장 장날 인사와 청담중·고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날도 조 대표는 평택시 체육회장 예방, 고덕 에듀타운 상가 인사, 고덕국제신도시 퇴근인사, 청북읍 상가 인사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열흘간 발표한 비전 3회는 모두 교통 공약이었다. KTX 경기남부역 신설과 고급형 BRT 추진(1차), 버스 노선 전면 재설계·주차난 해소(2차), 대중 교통비 제로 3단계 로드맵(3차)을 일주일 사이 연속 공개하며 교통 의제에 집중했다. 조 대표는 "평택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교통에 발목 잡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을 삶의 질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강도 높은 행보를 이어가는 배경을 묻자 "PK(부산·경남) 출신으로 호남의 지지를 받으며 중부권 지역구에서 살아야 전국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뉴스1에 설명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경기 평택시 서부노인대학 금요반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6.4.24 © 뉴스1
이런 가운데 조 대표가 평택을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5~26일 평택을 선거구 거주 성인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나설 경우 조 대표 25.4%, 김 전 부원장 19.1%,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18.4% 순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13.3%,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11.1%로 뒤를 이었고, 그외 인물 3.6%, 없음 5.4%, 잘 모름 3.6%였다.
김용남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면 조 대표 23.4%, 김 전 의원 21.4%, 유 전 의원 21.2%, 황 대표 12.0%, 김 상임대표 9.4% 순이었다. 두 경우 모두 조 대표는 오차범위(±3.7%p) 내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고,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