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조찬 회동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은희 의원. 2026.4.28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개혁 성향 의원들이 모인 ‘대안과미래’는 28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송언석 원내대표 조기 사퇴 주장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송언석 원내대표의 임기는 지방선거가 끝난 후인 6월 15일까지이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사퇴하면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해 후보자 공모와 신청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며 “공교롭게도 이 시기가 지방선거 본선에 진입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 저희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병도 전 원내대표 추대 수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투톱이 돼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같이 뛰어야 하는데, 원내대표 선거를 한다고 의원들이 서울에 올라오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원내대표 조기 사퇴와 그로 인한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 의원을 포함해 12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전날 송 원내대표가 김기현·나경원·안철수 등 중진 의원들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도부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최종안도 아니어서 저희가 입을 보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 사퇴론 등 지도 체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회동에 앞서 지도부를 둘러싼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지도부 차원의 메시지에 대해 “지도부 입장에서 영이 서지 않아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국회의원 각자의 선거 상황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지역에서 듣는 민심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전달 내용을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고동진 의원은 “리더가 잘못하면 구성원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없는 것이다. 건전한 비판, 선거를 이기기 위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