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단일화 열려 있지만…조국, 네거티브 전략은 글쎄"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전 10:41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김용남 전 의원이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5.5.17 © 뉴스1 이재명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28일 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해 열려 있지만 처음부터 단일화나 연대를 목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개혁신당 시절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김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진보 진영 후보와 단일화·연대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습니다만 그게 주목적이 돼서 처음부터 그거를 논의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평택을 지역이 전국에서 선거 구도가 가장 복잡한 곳임은 틀림없지만 (단일화는) 국민의 선택을 보고 방향을 결정해야 하므로 승리할 가능성이 꽤 보일 경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도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는 입장은 아니고 열려있다"면서도 "주민들이 어느 정도 마음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린 다음에 '정말로 이러다가 야권에서 당선되겠는데'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김 의원은 "모두 자신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주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가 시작된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과정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야당에 힘이 실릴 경우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조국 후보가 내세운 게 '국힘제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당선될지 모르겠다는 상황이 오면 실천을 안 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신장식 혁신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두고 '반성문부터 써야 한다'고 겨냥한 데 대해선 당 측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의원이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 대표의 사모펀드 의혹을 제기했던 점을 들며 "검찰은 사모펀드와 관련해 조 대표를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조국 사모펀드 관련해서 혁신당이 이야기를 할수록 조국 후보에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며 "정치 문제뿐만 아니라 산업과 경제 부분을 아울러서 이 지역을 대표해서 정치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점에서 저와 조국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누구를 공격하고 비난하고 이런 거는 글쎄"라고 말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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