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보전략비서관 '구성 핵시설·팩트시트' 협의차 방미

정치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전 11:07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2025.12.21 © 뉴스1 김성진 기자

'구성 핵시설' 논란으로 한미 간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등 이견차 조율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참모가 최근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동 전쟁 상황 공조와 관세 팩트시트 이행 등 양국 현안 전반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교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조현우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은 지난 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 등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는 양국 안보실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로 각 급에서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이후 미측의 항의와 정보공유 제한 등 조치가 일부 이뤄지는 등 동맹 간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정부는 정 장관이 미국의 정보공유 내용을 누설한 것이 아니며,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을 발언했다는 입장이다.

미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쿠팡 정보유출 대응 등에도 자국 기업 차별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 비서관은 이같은 한미 간 현안을 둘러싼 이견 조율을 위해 방미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등 한미 정상간 합의 이후에도 진전이 더딘 조인트 팩트시트 관련해서도 함께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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