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하정우(왼쪽)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심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북 갑에 출마하는 하 전 수석에게 쏠렸다. 하 전 수석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정체성과 AI 관련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소보다 짙은 부산 사투리로 “마흔아홉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며 “어무이, 누나, 행님 그리고 친구들이 있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가서 내 고향 부산 발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해양수도라는 비전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 기적을 만든 제조업 신화가 AI를 만나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해양수도 곱하기 피지컬 AI는 부산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피지컬AI가 부산의 항만·물류 시스템)에 탑재되면 전 세계 어떤 항만보다도 물동량 처리 효율이 굉장히 좋아지고 그 자체가 뛰어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북 갑엔 하 전 수석 외에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국민의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무소속)가 표밭을 갈고 있다. 하 전 수석은 선거 준비에 대해 “부산 사나이들은 일을 맡겨놓으면 대충 못한다”며 “현시점에서 부산 북구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전 대변인도 이날 6월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직으로 공석이 된 아산 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전 전 대변인은 “준비된 실전형 정치를 약속드린다”며 현장과 국정, 예산과 민생, 오늘과 미래를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전 대변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성장했다.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교사 생활을 했지만 아산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이런 지적에 전 전 대변인은 “(당에서) 현장과 국정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봤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점은 정성을 다해서 보강하겠다”고 했다.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은 재보선 지역구 14곳 중 8곳 공천을 확정했거나 내정했다.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을 포함해 △인천 연수구 갑 송영길 △인천 계양구 을 김남준 △울산 남구 갑 전태진 △경기 평택시 을 김용남 △경기 하남시 갑 이광재 △경기 안산시 갑 김남국 등이다. 30일에도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제주 서귀포시 보궐선거 후보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