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카타르 국무장관 접견…"첨단 산업 분야로 협력↑"

정치

이데일리,

2026년 4월 29일, 오후 08:2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흐메드 빈 모함마드 알-사예드 카타르 대외무역 국무장관을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지난 4월 13일 타밈 국왕 예방 당시 만나고 이번에 만났으니 꼭 2주 만”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사진 : 강 실장 페이스북)
그는 당시 타밈 국왕에게 “그간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을 AI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로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안했고, 국왕이 “대표단을 ‘바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약속 이후 2주 만에 통상산업부, 통신정보기술부, 국부펀드 등이 포함된 카타르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강 실장은 이날 면담에서 “천연가스 수출입과 LNG 운반선 발주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양국 관계를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협력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알-사예드 장관에 대해서는 “자산규모 세계 8위, 총 5800억 달러를 운용하는 카타르 국부펀드 CEO를 역임한 투자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투자 결정에 있어 기업을 직접 만나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방한 기간에 많은 첨단기술기업들과의 만남 기회를 만들어 준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한국 투자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있으면 최우선으로 나서서 해결할 테니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했다”며 투자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또 “이번에 카타르 대표단으로 함께 온 투자펀드 관계자들은 투자 대상 기업 관계자들과 세부 협의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투자협력 사례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타밈 국왕이 “중동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방한이 풍성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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