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아흐마드 알-사예드 카타르 통상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했다.(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아흐마드 알-사예드 카타르 통상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카타르 간 투자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알-사예드 장관을 접견하고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우선 김 총리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카타르가 피해를 본 것에 위로를 표하며, 카타르가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에 LNG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 국민들도 카타르에 대해 매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카타르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사예드 장관은 한국이 카타르를 지지해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일부 생산시설이 복구되면 카타르의 에너지 생산 역량이 어느 때보다도 강해질 것으로 본다. 계속해서 한국에 LNG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사예드 장관은 "이번에 한-카타르 간 투자협력 강화를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으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들과 만나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화, 바이오제약 등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높고, 방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르의 유망 기업들에 대한 한국의 투자 역시 환영한다"며 "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의 투자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하는바,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의 다양한 관계기관 및 민간 부문 간 소통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사예드 장관은 "방산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도 했다.
김 총리는 "유익한 방한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우리나라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경제뿐 아니라 포괄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 글로벌 AI 허브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알-사예드 장관은 "카타르가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