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노동절인 1일 서울 광진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배달 라이더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핵심 사업으로는 2030년까지 동네 정원 3000곳 조성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생활권 내 녹지 접근성을 높이고, 정원을 단순한 경관 요소가 아닌 ‘일상 인프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수변 공간 재편도 병행된다. 서울 전역 334km에 이르는 하천과 물길을 활용해 ‘수변활력거점’ 40곳을 구축하고, 한강부터 지천까지 이어지는 수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19곳이 조성된 상태로, 2026년까지 추가 확대가 추진된다.
도심 녹지축 복원도 주요 축이다.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을 구축하고, 청계천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동서 축도 연결해 도심 생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오 후보는 이번 공약의 배경으로 도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도시 행정이 도로와 건물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의 삶과 감정을 연결하는 ‘하트웨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라며 “일상 속 녹지와 휴식 공간을 통해 고립감과 스트레스 등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는 ‘사회적 처방’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서울을 걷는 것만으로도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생태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