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이광호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 6900선을 돌파한 것을 두고 "누구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지만 민주당이 주도해서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서울시 역할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날을 잘 잡은 것 같다. (코스피 지수가) 6900을 넘어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머니무브라고 말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서울이 무엇을 해야 할지가 우리의 오늘날 과제다. 이런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서울에서 규제 개혁 등 행정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분위기를 계속 연결해 가는데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현재 서울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서울에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머니무브와 주식 상승의 흐름을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서울에서 뒷받침해 이 흐름이 계속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개혁과 행정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고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서울시 부동산 정책과 자본시장의 연관성을 짚었다. 그는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이 집값을 안정시킬수록 자금은 자본시장으로 이동할 여지가 크다"며 "서울시장과 코스피의 관계는 직접적이지 않지만 핵심적 자금 흐름을 연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난해 초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를 꼽았다. 한 의장은 "토허구역이 해제되자 억눌렸던 매수 심리가 폭발했고 서울시와 정부는 해제 35일 만에 토허구역을 확대·재지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한 의장은 "이처럼 서울시정에 해당되는 부동산 규제 완화·강화라는 것은 가계 자산 배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코스피 수급과도 연동된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