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폭발…정부, 모든 가용 자원 총동원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5일, 오전 08:51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5일호르무즈 해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국적 관련 선박 '나무(NAMU)'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해진 이번 소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대변인은 "천만다행인 점은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우리 선원 6명을 포함한 승조원 24명 전원에게 인명 피해가 없다는 사실"이라며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선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사고 원인을 두고 단순 선체 사고 가능성과 외부 세력에 의한 의도적인 피격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며 "만약 이번 사고가 우리 선박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자 국제 해상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즉각 외교·안보 채널을 풀가동 사고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면, 단호하고 엄중한 태도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불안에 떨고 있을 현지 선사들과 선원들이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대응 시나리오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모든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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