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고기를 맛보고 있다. 2026.5.3 © 뉴스1 윤일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는 정청래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가는 것이 좋다'며 지금처럼 영남권을 자청해 집중 지원하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충분히 꺾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민주당 대표, 5선 의원을 지낸 송 후보는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보수세가 비교적 강한 연수갑 선거와 관련해 "연수갑은 바로 옆 동네인 송도 신도시(연수을)에 비해 약간 소외된 감이 있다"며 "송도 국제도시를 만들었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갑을 새롭게 변화시켜서 (연수을과) 시너지를 만들겠다라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송 후보가 '중앙당이 가서 실수하기보다는 부산은 전재수 후보에게 맡겨놓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정청래 대표의 오빠 발언 때문이냐"고 하자 송 후보는 "사람을 도와줄 때는 도와줄 사람이 와달라 할 때 가는 것"이라며 "오겠다는 걸 반대할 수는 없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따라서 "지역 유권자, 지역에서 선거를 챙기는 분들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남지역은 예민하기에 잘 나가다가도 역풍을 맞을 수 있어 견제 심리가 한번 퍼지면 일주일 만에 무너진다"며 과거 그런 사례가 많았음을 강조했다.
이에 송 후보는 "대구 역시 김부겸 후보에게 물어봐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뛰어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SNS 갈무리) © 뉴스1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전망에 대해선 "단일화 없이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00% 이길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조국 후보가 '김용남 후보보다는 내가 훨씬 더 민주당 개혁노선에 부합한다'고 한 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한 김 후보가 아닌 나를 찍어라'는 이야기 같다"고 하자 송 후보는 "그렇다면 애초부터 민주당에 입당했어야 했다"며 조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김용남 후보는 국민의힘에 있을 때 민주당을 비판했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선이 있었다. 김문수같이 (진보를) 완전히 배신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김 후보를 옹호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