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반발' 김관영 전북지사, 결국 무소속 출마할 듯

정치

이데일리,

2026년 5월 05일, 오후 04:0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돈 봉투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가 결국 무소속 출마로 기울었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연합뉴스)
김 지사는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지역 청년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가 다음 날 일부를 회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 직전 경선 후보였던 김 지사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다.

제명 후 김 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4일에도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횡포와 도민 무시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 이번 투표 과정에서 반드시 도지사를 내 손으로 뽑겠다는 요구가 있기에 고민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원택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을 두고 몸살을 앓아왔다. 이 후보도 지난해 식사비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후보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호영 의원은 재조사를 요구하며 열흘 넘게 단식을 벌였다. 다만 안 의원은 탈당이나 김 지사 지원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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