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하고 있다. 2025.9.17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6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우리 선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지금 당장 모든 외교적 역량과 안보 자산을 동원해 우리 선원들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해상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결단력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고 생색낼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최우선 책무"라며 "당장 해협 내 고립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할 수 있는 물리적·외교적 안전판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물쭈물하는 사이 제2, 제3의 나무호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겠나"고 우려했다.
그는 "천만다행으로 국민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중동의 전운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계 결함을 넘어 외부 세력에 의한 의도적 피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사고가 우리 선박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정부는 즉각 외교·안보 채널을 풀가동하여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배후 세력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중동의 위기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치명적인 구멍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ur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