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7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재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지금 저 청와대 안에 있는 이 대통령 눈에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이 대통령은 오로지 감옥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비리 위증, 법인카드 유용, 선거법 위반, 아무리 검사와 사법부를 조지고 겁박해도 도저히 감옥행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하고 파렴치한 범죄들”이라며 “그러니 특검을 시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 대통령이 직접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감방 가는 건 무서운데 국민은 전혀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 공소 취소는 이 대통령의 범죄 지우기를 넘어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며 “지난해 말 8대 악법은 이 대통령 독재의 빌드업이었다. 법이 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이 대통령만 보호하도록 만들어 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경제, 민생이 파탄나고 한미 동맹은 박살나고 안보는 무너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폭망을 막을 수 없는 세상이 되며 이 대통령과 친명 부역 세력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남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 대통령의 독재를 막고 독재 정권을 끝장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또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전대미문의 법치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헌정 사상 초유의 셀프 면죄부 법안이다. 이 대통령은 왕이 아니고 대통령이라고 해서 법 위에 설 수는 없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본인 말대로 떳떳하다면 재판을 피할 이유가 없다. 증거와 증인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면 될 일”이라며 “국민 저항 움직임이 일어나니 당장 눈앞에 있는 선거를 치르고 선거 이후에 본격적인 대통령 범죄 세탁 프로젝트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 간교한 권모술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집권세력이 과연 정상인가”라며 “대통령이라도 죄 지으면 처벌 받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