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불안이 생활물가 전반으로 번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현 위기를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오히려 이 위기가 대한민국 경제를 탄탄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차질 없는 집행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지급이 내일로 마무리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세밀하게 준비를 잘해 준 덕분에 이번 지급 과정에서는 큰 혼란이나 불편이 적었다고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사전 점검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손으로 첨단 전략 산업을 키우고, 그에 따른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모두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첨단 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에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 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