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정청래 사심공천 증거 차고 넘쳐…무소속 출마, 당선 뒤 복당"

정치

뉴스1,

2026년 5월 08일, 오전 10:06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5.7 © 뉴스1 유경석 기자

김관영 전북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심 공천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당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당선 뒤 복당하겠다고 했다.

지난 6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지사 업무가 정지된 김 후보는 8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전날 출마선언 때 "정청래 지도부가 저를 죽였다"고 한 이유에 대해 "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의 사심이 너무 많이 드러났기 때문이다"며 "사심 공천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했다.

식사 자리 후 참석자들에게 대리기사 비용을 지급한 것에 대해선 "저의 불찰이지만 저의 해명을 듣지 않고 전격적 제명한 건 도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라며 제명까지 당할 성질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께 평가받을 기회 자체가 아예 차단 되자 도민들이 '우리가 당신을 평가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해 무소속으로 나왔다"고 했다.

진행자가 "당은 공천 불복이라고 한다"고 묻자 김 후보는 "정상적인 공천 절차와 경선 절차를 거쳤다면 할 말 없겠지만 정청래 대표의 사심이 개입돼 제명하고 공천 열차에서 탈락시켰기에 도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했다.

또 "도민들이 '중앙당 공천장이 아니라 우리가 공천장을 주겠다'라는 말을 했다"며 일반적인 공천 불복과 성질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선 후 복당 여부를 묻자 김 후보는 "저는 누구보다도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의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믿어온 사람이다"며 "당선돼 복당, 민주당의 공정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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