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안은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정원오 후보의 '010 직통 문자 민원'과 관련해 "문자 행정의 감성만으로 천만 서울시를 이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동구의 직통 문자가 서울의 미래가 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서초구청장 시절 '010 직통 문자 민원 응답 - 은희씨 직통전화' 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을 들며 "성동구보다 앞서 서초구에서 시스템을 운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루 수백 건, 밤낮없이 울리는 문자에 다른 일을 못 할 지경이 됐다"며 "인구 41만 서초구에서도 전담 시스템이 필요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인구 27만 5000명 성동구에서 (해당 민원 서비스가) 유용했던 건 인정한다"면서도 "구청장의 개인 번호로 문자를 주고받는 방식은 30만 도시의 감성 행정일 수는 있어도, 천만 서울의 시스템 행정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에는 이미 2007년 오 후보가 도입한 120 다산콜센터가 있다며 "서울에 필요한 리더는 눈앞의 문자에 답하는 시장이 아니라, 촘촘한 시스템 위에서 10년 뒤를 설계하는 미래형 리더"라고 강조했다.
또 "개인의 열정이라는 포장지로 시스템의 부재를 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ur1@news1.kr









